이번에 올리는 작품은 2005년 말에 출시되었던 길티기어 시리즈 음악의 총망라 앨범!! Guilty Gear Sound Complete Box!! 컴플리트란 말답게 무려 8장의 시디로 방대한 양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길티기어 팬이라면 빠뜨릴수 없는 필수 앨범!!
-Album Details-
Title: Guilty Gear Sound Complete Box
Publisher: Team Entertainment Inc.
Catalog Number: KDSD-20001~20008
Release Date: November 23rd, 2005
Price: ?7,850
-Music Credits-
GUILTY GEAR ORIGINAL SOUND COLLECTION
Compose : Daisuke Ishiwatari
Arrangement and Keyboards : Yasuharu Takanashi
Guitar : Shotaro Ohata
Bass : Isamu Takita
Recording Engineer : Kazuhiko Baba
GUILTY GEAR X ORIGINAL SOUND TRACK
Compose : Daisuke Ishiwatari
Arrangement : Kazuhito Tomizuka
GUILTY GEAR X HEAVY ROCK TRACKS
Compose : Daisuke Ishiwatari
Arrangement and Keyboards : Koichi SEIYAMA
Guitar : Tohru Iwao
Bass : Ikuo Sibutani (M13,M14)
Recording Engineer : Ryou Kozuka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게임음악은 6년전에 게임큐브로 출시(일본기준), 카드 배틀 RPG인 '바텐 카이토스 ~끝나지 않은 날개와 잃어버린 바다~ 의 OST 앨범입니다.
당시 비주류 기종인 게임큐브로 독점 출시된 게임이라 생소하신 분이 많으실꺼에요. 개발은 제노사가 시리즈로 유명한 모노리스 소프트가 그래픽과 시나리오를 맡고 (당시 남코의 자회사, 지금은 닌텐도 자회사로 편입되었죠?), 트라이 에이스사 게임의 음악을 담당하다가 독립한 트라이 크레센도가 음악과 프로그래밍을 맡아서 (대표작으로 최근의 트러스티 벨) 이 두 회사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비범한 회사의 합작품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 게임의 스토리 설정과 시스템은 정말로 독특합니다. 전반적인 게임 속 세계의 배경은 위의 오프닝을 참고하시면 대충 이해가 가실꺼지만, 저것만 보고는 별로 특별하다고 느끼시진 않을테죠. 보통의 게임은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일체화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지만, 이 게임은 '플레이어 = 주인공' 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수호신'이 되어 주인공을 조언해주며 이끌어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게임의 중반에 '충격적인 반전'을 이끌어 내는 주요소 이기도 하죠.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바로 게임의 시스템에 있는데, 이 게임의 세계에는 '매그너스' 라는 물질을 담을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합니다. 바로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이 '매그너스' 라는 카드들을 이용한 카드배틀 시스템인데, 다양한 공격부터 방어, 아이템 사용까지 모두 카드로 이루어 집니다. 전투 전에 미리 취향에 맞게 덱을 짜놓는게 중요하고, 같은 카드라도 카드에 부여된 번호에 따라서 콤보 공격이나 크리티컬 공격이 가능해지는 전술적인 요소가 풍부한 전투 시스템입니다.
그래픽에 있어선 정말 극상의 퀄리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 3D 개념의 퀄리티는 아닙니다만, 이 게임의 그래픽은 파판7 이후로 많이 사용된 CG 배경 + 3D 모델링(전투는 풀3D) 인데요, 딱딱한 고정된 CG배경이 아닌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살아있는 CG배경으로, 이 게임의 CG 배경 퀄리티는 정말 초초초초 멋지고 아릅답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정말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말로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기가 곤란하네요.
뭐 무엇보다도 이 게임의 멋진 점은 바로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큐브에서 가장 음악 좋은 게임중 하나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작곡을 담당하신 분은 스타오션 시리즈, 테일즈 시리즈, 최근의 트러스티 벨로 유명한 사쿠라바 모토이씨가 담당하셨습니다. 특유의 웅장함과 분위기, 아름다운 음악은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제 머리 속에 사쿠라바 모토이씨가 확실히 새겨지게 된 계기가 되었죠. 이 게임의 주 테마곡인 "To the End of the Journey of Shining Stars" 도 정말 멋지지만, 긴박감이 요구되는 전투 테마에서 타악기가 아닌 현악기가 메인을 차지하는 전투 음악 'The True Mirror' 도 정말 멋집니다. 제가 알기론 전투음악에 현악기를 주 악기로 쓰는 게임 음악은 거의 없다고 알고 있어요.
제가 쓴 게임 음악 소개 중 가장 긴 글이 된 것 같은데, 그 만큼이나 매력적이고 멋진 게임이라고 장담합니다. 혹시나 기회가 되신다면 꼭 플레이 해보세요. 후회 안하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음악은 5년전 출시된 UBI의 게임 'Beyond Good & Evil'의 OST앨범입니다.
게임에 대해 약간 소개해 드리자면, 2003년 말경에 출시된 액션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게임의 개발은 UBI의 인기 플랫포머 게임인 'Rayman' 의 개발자 Michel Ancel 씨가 맡아서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참고로 이 게임에 사용된 엔진은 독자엔진인 제이드 엔진인데, 이 게임의 주인공 'Jade'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와 킹콩, 레이맨 엽기토끼, 삼돌이용 나루토 등 최근까지도 UBI의 대표 게임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엔진이기도 합니다.
플레이 하다보면 약간 젤다의 전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만, 이 게임만의 독특한 요소와 게임 설정, 분위기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색다른 세계관과 개성있는 캐릭터 만큼이나 Beyond Good & Evil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바로 음악입니다. 게임 내의 다양하고도 개성있는 배경을 더욱더 돋보이게하는 다채로운 음악들이 가득합니다.
간만의 게임음악 포스팅입니다. 근 2달만의 포스팅이군요. ^^; 앞에서도 밝혔듯이 앞으로의 새로운 포스팅부터 음원파일의 직접제공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몇몇 비트토런트 사이트 소개와 함께 씨앗파일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최신 앨범부터 소개해야 하나, 아니면 약간 지난 앨범을 소개해야하나 고민하는 와중에 이 앨범이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절대로 놓칠수가 없어서 소개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앨범은 약 한달 전에 발매된 앨범인 'drammarica - The Very Best of Yoko Shimomura' 입니다.
겉보기에는 게임음악과 전혀 관계가 없을 듯한 앨범입니다. 부제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Yoko Shimomura 라는 분의 곡을 뽑아 어레인지한 베스트 앨범이네요. 제가 이 포스팅의 제목에서 '아련한 추억'라고 지은 이유는 바로 Yoko Shimomura 씨의 약력과 앨범의 내용 때문입니다. 이 분의 주요 참가작을 소개해드리자면,
라이브 어 라이브 - 스퀘어
슈퍼마리오 RPG - 스퀘어 & 닌텐도
토발 NO.1 - 스퀘어
패러사이트 이브 - 스퀘어
성검전설 시리즈 - 스퀘어
프런트 미션 시리즈 - 스퀘어
킹덤 하츠 - 스퀘어에닉스
이정도죠. 꽤나 쟁쟁한 게임들을 맡으셨습니다. 이 중에서도 성검전설 시리즈, 프론트 미션, 라이브 어 라이브, 킹덤하츠 시리즈의 음악들이 이번 앨범에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멋진 게임들의 정말 멋진 음악들, 거기에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더해져 올드 게이머들에게 감동의 도가니탕(?)을 선사해줄 정말로 멋진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아 참.. +α에 대해 빼먹었네요. 무엇보다도 이 앨범이 출시전에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수록되어있는 곡 때문이죠. 바로 Final Fantasy Versus XIII 에 들어갈 곡중 하나인 'Somnus'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의 제목을 '아련한 추억 + α'로 지었죠. ^^;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악앨범은 내일 발매될 닌텐도 DS의 액션 RPG 게임 'Soma Bringer'의 특전 OST 앨범입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발매는 내일인데 아무래도 일찍 풀린듯하군요. -_-;;
정말로 닌텐도 DS에서도, 개발사인 모노리스 소프트에 있어서도 간만의 액션 RPG 신작이네요. 특히나 제노기어 시리즈, 바텐 카이토스 시리즈를 만든 모노리스 소프트가 닌텐도 자회사로 들어간 후의 첫 작품이라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기대되는게 이 게임의 음악을 담당한 분이 스퀘어 에닉스 굴지의 명작, 크로노 시리즈의 작곡으로 유명하신 미츠다 야스노리씨가 맡으셨어요. 크로노 시리즈의 팬이라면 그 이름만 들어도 솔깃하시겠죠~ 아쉽게도 이번에 올려드리는 앨범은 특전 앨범이라 5곡만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세가의 마지막 게임기 '드림캐스트'로 발매 된 소닉 시리즈 최초의 3D 액션게임 '소닉 어드벤쳐' 의 OST 앨범입니다. 근데 왜 OST 앨범에 'Digi-log Conversation' 이란 말이 붙었는지 의문. 어쨋든 이때부터 드림캐스트 사업포기 때까지 사이가 소닉팀의 최고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드캐로 발매되기전 게임 잡지에서 소닉 어드벤쳐의 스크린샷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르네요. -_-;;
그래도 나름 게임을 오래해 온 올드게이머라서 수많은 묶어 팔기, 불법합팩을 보아왔지만, 이제까지 이런 놀라운 구성은 없었던 것 같다. 전혀 새로운 게임 세가지 + 전에 나왔던 최고의 인기작 두개를 묶어 게임 하나 가격에??
이번에 소개하는 음악은 작년 11월에 출시된 밸브의 오렌지 박스 OST 이다. 역대 최강 구성에 각각 따져도 10달러가 안되는 게임가격. 게다가 3가지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 역대 FPS 게임중 최고라고 칭송받는 '하프라이프 2 시리즈', FPS와 색다른 방식의 퍼즐이 절묘하게 결합 된 '포탈', 마지막으로 클래스 기반 멀티FPS 게임의 교과서라고 불리워지는 팀 포트리스의 최신작 '팀 포트리스 2' 까지..
이 앨범은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 1,2와 포탈, 팀포트리스 2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음악은 포탈의 엔딩곡으로 쓰인 1번 트랙 'Still Alive'와 2~4번 트랙의 팀 포트리스2 음악들. 'Still Alive' 의 경우 몽환적인 멜로디와 사이버틱한 목소리가 게임의 엔딩을 정말 멋지게 장식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분위기를 혁신한 팀 포트리스 2의 음악들은 2번트랙의 메인테마의 흥겨운 음악도 정말 마음에 들지만, 3~4번 트랙의 음악은 게임의 코믹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사뭇 진지한 느낌이지만 왠지 어울리는 듯한 느낌.
2D 도트 노가다 그래픽의 대명사 3가지를 꼽으라면, '프린세스 크라운', '그림 그리모어', 그리고 바로 '오딘 스피어'. 놀랍게도 이 세가지 게임 모두가 같은 개발진에서 나온 게임이라는 사실이 더더욱 놀랍다. 오딘 스피어의 세밀하고 아름다운 2D 그래픽도 그렇지만, 음악에 있어서도 정말 아름답다. 주로 장엄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형식의 음악으로 대부분 구성이 되어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지 못해 게임의 분위기가 어떤지 잘은 모르지만, 음악으로만 듣고 판단했을때 몽환적이면서도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 여튼 간에, 백문이불여일청(?) 직접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