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리는 음악은 5년전 출시된 UBI의 게임 'Beyond Good & Evil'의 OST앨범입니다.
게임에 대해 약간 소개해 드리자면, 2003년 말경에 출시된 액션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게임의 개발은 UBI의 인기 플랫포머 게임인 'Rayman' 의 개발자 Michel Ancel 씨가 맡아서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참고로 이 게임에 사용된 엔진은 독자엔진인 제이드 엔진인데, 이 게임의 주인공 'Jade'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와 킹콩, 레이맨 엽기토끼, 삼돌이용 나루토 등 최근까지도 UBI의 대표 게임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엔진이기도 합니다.
플레이 하다보면 약간 젤다의 전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만, 이 게임만의 독특한 요소와 게임 설정, 분위기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색다른 세계관과 개성있는 캐릭터 만큼이나 Beyond Good & Evil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바로 음악입니다. 게임 내의 다양하고도 개성있는 배경을 더욱더 돋보이게하는 다채로운 음악들이 가득합니다.
간만의 게임음악 포스팅입니다. 근 2달만의 포스팅이군요. ^^; 앞에서도 밝혔듯이 앞으로의 새로운 포스팅부터 음원파일의 직접제공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몇몇 비트토런트 사이트 소개와 함께 씨앗파일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최신 앨범부터 소개해야 하나, 아니면 약간 지난 앨범을 소개해야하나 고민하는 와중에 이 앨범이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절대로 놓칠수가 없어서 소개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앨범은 약 한달 전에 발매된 앨범인 'drammarica - The Very Best of Yoko Shimomura' 입니다.
겉보기에는 게임음악과 전혀 관계가 없을 듯한 앨범입니다. 부제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Yoko Shimomura 라는 분의 곡을 뽑아 어레인지한 베스트 앨범이네요. 제가 이 포스팅의 제목에서 '아련한 추억'라고 지은 이유는 바로 Yoko Shimomura 씨의 약력과 앨범의 내용 때문입니다. 이 분의 주요 참가작을 소개해드리자면,
라이브 어 라이브 - 스퀘어
슈퍼마리오 RPG - 스퀘어 & 닌텐도
토발 NO.1 - 스퀘어
패러사이트 이브 - 스퀘어
성검전설 시리즈 - 스퀘어
프런트 미션 시리즈 - 스퀘어
킹덤 하츠 - 스퀘어에닉스
이정도죠. 꽤나 쟁쟁한 게임들을 맡으셨습니다. 이 중에서도 성검전설 시리즈, 프론트 미션, 라이브 어 라이브, 킹덤하츠 시리즈의 음악들이 이번 앨범에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멋진 게임들의 정말 멋진 음악들, 거기에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더해져 올드 게이머들에게 감동의 도가니탕(?)을 선사해줄 정말로 멋진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아 참.. +α에 대해 빼먹었네요. 무엇보다도 이 앨범이 출시전에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수록되어있는 곡 때문이죠. 바로 Final Fantasy Versus XIII 에 들어갈 곡중 하나인 'Somnus'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의 제목을 '아련한 추억 + α'로 지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