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2007. 12. 16. 20:13Filed under : Tip & Tech
실패에 충격먹어 글 작성을 계속 미뤄왔지만, 그래도 찍어논 사진이 아깝기에... OTL
상당한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므로 계속 보고픈 분들은
수리 과정을 설명하기에 앞서 내가 가지고 있던 구형 DS의 문제점은 '터치스크린 밀림 현상'.
알려진 바로는 터치스크린에 무리하게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때 생기는 현상으로, 증상은 찍은부위가 바로 인식되는게 아니라 약간 어긋나게 인식한다는 것.
위의 사진은 해외 D모사이트에서 구입한 재료들. 왼쪽 위부터 터치스크린 인식부, 대체 케이스 부품, DS 분해용 Y모양 드라이버와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십자드라이버도 포함해서 약 17달러에 구입. 주의할 점은 액정관련 부품들은 DS용과 DS Lite용이 구분된다는 사실. 꼭 명심!
대체 케이스 부품 내용물 모습들. 각종 버튼과 나사, LR버튼용 스프링 등등 경첩뼈대 빼고 있을건 다 있다.
기존의 DS와 비교. 사진으로 보면 모르지만 실제로 대체 케이스를 보면 정품 DS케이스에 비해 마무리가 상당히 미흡하다. 그래도 조립하는데는 별 지장 없음.
본격적인 DS 분해 시작. 같이 구입한 Y자 드라이버로 아래 부분의 나사를 빠짐없이 빼준다. 배터리는 반드시 분해할 것!
나사를 풀고 밑판을 제거한 모습이다. DS의 기판이 보인다.
이제 메인보드를 들어낼 차례. 액정과 보드를 연결하는 선들(얇은 필름처럼 되어있는 것들과 윗액정 전원공급용 검은선)을 뽑고, 메인보드를 고정시켜주는 나사들을 푼다.
터치스크린 연결필름을 제거하면 나오는 또다른 조그마한 필름.
윗 액정 연결 케이블. 얇은 필름같은 케이블과 검은색 케이블을 분리해야 한다. 필름 처럼 생긴 케이블 연결 단자의 검은색 부분을 위로 들면 쉽게 분해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힘을주면 안된다.
DS 보드를 분리한 모습. 검은색 스펀지로 싸여져 있는게 아래쪽 화면 부품.
손으로 잡고 있는 검은선이 윗쪽 LCD와 스피커의 전원공급선. 윗쪽 액정에 연결되는 필름과 선이 중앙의 경첩부분의 조그만 통로로 나와 있다.
드디어 드러난 아랫쪽 화면. LCD스크린 윗쪽에 터치 인식부가 붙어 있다. 내가 교체할 부분중에 하나.
밑부분을 완전히 드러낸 모습.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분리하기 전에 윗뚜껑부터 따야 한다. 뚜껑을 따기 위해서는 윗쪽 액정 모서리 바깥쪽에 있는 쿠션부분 4부분을 뾰족한 것으로 뜯어내고 나사를 풀어야 한다. 나사를 푼후에는 힘을 줘서 윗부분의 뚜껑을 힘을 주면서 들어내면 된다.
윗부분의 뚜껑을 드러낸 모습. 윗액정과 스피커의 모습이 보인다. 눈에 보이는 나사를 전부 풀면 스피커와 접해있는 기판과 액정, 스피커를 들어낼 수 있다.
경첩쪽으로 나있는 배선 통로. 그 양쪽에 철심 같은 지지봉이 박혀있는데, 케이스를 교체하려면 반드시 빼야함. 교체 케이스에는 지지봉이 안들어있기 때문.
반대쪽에서 본 모습. 짧은 것과 긴 것 두개다.
이제 새로운 케이스로 역조립. 역시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얇은 부분은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 중간에 실수로 약간 금이 가버림. OTL
드디어 완성된 DS. 완전 새것이다! 다만...
작동이 안된다. OTL
가조립 상태에서 분명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터치스크린에 문제가 있는듯 해서 다시 분해후 조립하고 혹시나 몰라서 배터리도 빼놓고 충전기만 꼽고 쑈하다가 배터리 접촉시켰다 말았다 하다가.. 여튼 이렇게 하다가 메인보드가 나간듯 하다. -_-
혹시나 보고 하실 분 계시다면, 배터리가 완전히 끼워진 상태에서 켜보기 바란다. 절대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테스트 시동 하지 말것.
왠만한 헐리우드 영화보다 많은 매출, 게임 발매후 1달간 엑박360 판매량 100% 상승, 바로 Xbox하면 떠오르는 게임! 바로 '헤일로3'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시리즈 대망의 완결편인 '헤일로3'의 OST 앨범이다. 헤일로 시리즈의 계보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시리즈 최초 작품인 '헤일로'는 원래 PC로 개발되고 있다가 게임의 개발사인 '번지 스튜디오'가 마이크로소프트로 인수 됨에 따라 Xbox로 출시, 영화 같은 구성와 콘솔게임기에 성공적으로 FPS 장르를 적용시킴으로서 각종 게임웹진의 극찬을 받았다. 그 다음 작품인 '헤일로2'는 중독성 강한 네트워크 대전과 콘솔게임기로 구현하기 힘든 쾌적한 네트워크 대전을 구현함으로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이번 '헤일로3'는 앞의 '헤일로' 과 '헤일로2'에서 각각 보여주었던 혁신적인 모습보다 이전의 장점들을 더욱더 살린 완성판에 가까운 모습이다. 게임플레이도 이전과 특별히 달라진 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더욱 정교해지고 완벽해 졌으며, 그래픽에 있어서도 가장 '헤일로' 다운 그래픽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음악의 경우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헤일로 시리즈 특유의 웅장함과 긴박감 넘치는 음악들이 완결편인 3편에서 가장 헤일로 스럽게 절정을 이룬듯 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슷한 멜로디의 음악이 많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