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음악은 방대한 세계관, 깊이있는 스토리, 미칠듯한 자유도, 미려한 그래픽이 잘 어우러진 TES시리즈의 최신작 Oblivion 이다. 사실 TES (The Elder Scrolls) 시리즈가 처음부터 그렇게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은 아니었다. 이 게임을 만든 베데스다는 원래 각종 게임회사들의 하청을 받아 제작하던 회사였는데, 어느정도 돈이 모이게 되자 독자적으로 기획한 게임을 발매해보자는 취지로 나온 것이 이 TES 시리즈 이다. 1994년도에 첫 선을 보인 Arena와 2년후 나온 후속작 Daggerfall로 어느정도 성공적인 시리즈로 자리를 잡을 듯 했으나 Battlespire 와 Redguard의 쪽박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었다. 하지만 2002년 출시한 Morrowind의 대박과 작년에 출시된 Oblivion의 초대박으로 베데스타는 굴지의 RPG 게임 메이커로 거듭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TES시리즈의 방대함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자면, TES 3 : Morrowind에 등장하는 책(게임에서 캐릭터가 읽을 수 있는 책)은 약 300권에 달하고 게임의 텍스트를 전부 합하면 소설책 6권에 맞먹는다고 한다. 이 책들로 인해서 TES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 역사, 배경들을 이해하는데 밑거름이 된다고 하니 이런 것까지 구상한 개발진들은 괴물임이 틀림없다. 또 한가지 예가 TES 시리즈의 땅덩어리를 전부 합하면, 조그만 나라 하나 나올정도라고 한다. (이 부분은 얼핏들어 확실치 않음..;;)
TES 시리즈의 월드 맵. 중앙의 Cyrodiil 이 오블리비언의 주 무대.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게임을 작곡한 사람은 토탈 어나힐레이션, 아이스 윈드데일로 유명해진 제레미 소울. TES 3편에 이어 4편도 제레미 소울이 맡아서 음악을 작곡하였다. 게임의 아름다운 자연 배경과 걸맞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던전 탐험과 전투시 긴장감을 흐르게하는 긴박한 음악 등 멋진 음악이 많이 수록되어있다. 그리고 3편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편의 타이틀 음악이 무척이나 익숙할 것이다.
다만 가격의 압박과 코어의 품귀현상 때문에 대안을 찾다가 발견한 거의(?) 새 물품. 정품보다 무려 4만원이 싸다!
Xbox 360 프리미엄 수선정품 (리퍼비시, Refurbished)
수선정품이 무언가 하면, A/S 접수된 삼돌이들을 다시 쓸 수 있게 고치고, 깨끗하게 겉케이스를 갈은 후, 재포장하여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일반 제품과의 차이점은 단지 A/S 센터에 한번 갔다 온 것일 뿐 수선정품도 정식 유통되는 제품인 만큼, 정품처럼 테스트 후 문제가 없는 제품들이다. 그리고 A/S 정책도 일반정품과 다름없이 무상 1년이고, 라이브 골드 무료도 1개월씩 3번 가능하다.
이미 삼돌이를 한번 구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별 다를것 없는 박스모양. 엇? 중앙의 저 글자는...?
일반 정품 박스에는 없는 수선정품이라고 자랑스럽게(?) 프린트 되어있다!
박스 오픈. 새제품과 동일하게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다.
꺼내 본 삼돌이. 말이 수선정품이지 완전 새거다.
옆판도 깨끗!
정면 모습. 깨끗하다~!
트레이쪽 확대, 새 것과 다를께 없음!
하드에서 발견한 옥의 티. 살짝 얼룩이 져있다. -_-;; 뭐 그리 큰 문제는 아닌듯.
꽤나 초기제품이다.
설명서도 완벽..
정품과 똑같이 포장되어 있는 부속품들.
꺼내어 놓고 찍은 사진.
이번에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컨트롤러!
아주 미세한 작은 흠집 발견. 뭐 이정도야...
패드도 거의 새것같이 깨끗했다.
보너스로 구입한 한글판 블루드래곤
뜯고 나서 보니 말이 수선정품이지, 새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공장 초기화까지 완벽하게 되어있었고, 몇시간 돌려보니 이상도 없었다. 코어팩을 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차라리 6만원 더주고 28만원인 프리미엄 수선정품사는게 몇배는 이득인것 같다. 혹시 삼돌이를 구매하려고 예정에 있던 분, 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새로 삼돌이를 구매해야 하는 분들은 이 수선정품을 강력 추천!
어제부터 드디어 마소가 칼을 빼들었다! 핵펌 개조 유저들에 대한 라이브 밴이 어제부로 시작되었다. 생각해보면 왜 이제서야 밴이 이루어졌나 의아하긴 하다. 내 예상으론 봄 업데이트전에 핵펌의 취약점을 알아내고 업데이트 때 인식코드를 넣어서 잠복하고 있다가 어제 헤일로3 오픈베타 같이 사람들이 대거 몰릴때 한꺼번에 때려버린듯..
이때까지 핵펌을 제작한 해커들은 사실상 핵펌 여부를 가려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핵펌 유저들 중 밴이 된 사람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업데이트하고 정품만 돌린 경우도 밴이 되버린 사람도 있는걸 봐서 펌웨어의 개조 여부를 알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조치로 국내 콘솔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가, 아니면 콘솔 시장의 유저를 빠져나가게 하는 악영향이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듯..
솔직히 말해서 이번 밴으로 나의 엑박도 밴 당했다... -_-;;; 핵펌 개조는 작년 12월에 하고 정품을 사기전에 재미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정도였지만.. 뭐 변명인거지.. -_-;; 이 기회로 밴당한 삼돌이 처분하고 새로 한대 장만해야 할듯 하다.. ^^;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닌텐도 파워 구독 특전으로 증정되었던 앨범인 "Smashing...Live! Live Orchestra Music" 이다. N64에 이어 큐브로 후속작이 발매되어 엄청난 호평을 얻은 게임이다. 닌텐도 게임에서 보기드문 격투게임에다가 거의 모든 닌텐도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서 닌텐도 팬들이 생각하던, "링크와 마리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와 같은 질문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닌텐도 팬이라면 필구 타이틀인 게임이다. 각 캐릭터마다 특기가 잘 배어 있고 밸런스 또한 숨겨진 캐릭을 제외한다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배틀 스테이지 역시 각 게임 타이틀을 배경으로 삼은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구비되어 있고, 음악 역시 각 게임의 주요 음악들을 오케스트라로 어레인지, 웅장하게 표현되어있다.
이 앨범은 2002년에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했던 내용이 담겨있는 라이브 앨범이다. 게임 내의 음악 자체가 웅장한 느낌이지만,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서 좀 더 다듬어진 것 같다. 닌텐도 팬이라면 필수인 앨범! +_+;;
5월 2일날 발매된 페르소나 3 Fes의 OST 앨범이다. 페르소나 3가 우리나라에 한글화 되어서 출시됬었고 Fes 역시 여름에 한글화 되어서 출시 예정에 있다고 들었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한번도 플레이를 해보지 못해서 어떤 게임인지는 감이 오지 않지만, 다만 스크린샷을 보니 약간 학원 분위기가 나는게 왠지 서비스가 중단된 요구르팅이 떠올랐다. ^^;
이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업로드하는 게임음악 앨범 뿐만 아니라 신보도 가끔 올려야 겠다. 약간의 방문자 올리기용 글이랄까.. 하긴 게임OST 앨범 신보 올린다고 얼마나 받으러 올런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_-;;
아름다운 음악과 동화같은 영상 때문에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때마다 필구! 를 외쳤던 "트러스티 벨 ~쇼팽의 꿈~" 이 결국에는 일판 베이스로 출시된다고 한다. 진짜 한글화 까지는 안 바랬고, 적어도 영문판으로 발매 해주겠지 하는 생각에 한 껏 들떠 있었는데.. 이건 뭐 팔아먹을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 수가 없다. 일판, 영판 발매시기가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어렸을때 부터 쭉 영어를 배워온 나라 사람한테 일어는 잼병일것이 뻔한 사실인데, 도대체 왜! 뭣때문에 일판으로 발매하는지, 정말로 장사해서 팔아먹고 싶은건지 가서 따져보고 싶을 정도이다. 이제는 북미판이 월드코드이거나 아시아판이 영문판이기를 바라는 수밖에... 쳇.
새로운 게 공개될 때마다 한층 더 기대를 부풀려 준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느껴본건 처음.. 우리나라에는 정발이 거의 확정된 것 같지만, 이왕이면 마소가 좀 더 힘을 내서 자막 한글화 정도는 해줬으면 한다. 블루 드래곤 한글판보다 왠지 더 땡기는 느낌... +_+;